협의체 제17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도쿄에서 개최
2024.12.15.
제17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2024년 12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후쿠오카 다카마로 일본 후생노동상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레이 하이차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그리고 이희섭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이 사무총장은 보건 협력이 갖는 중요한 역할을 설명하는 한편 저출생과 고령사회 등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점 협력 분야로 지정된 인구 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또한 ‘팬데믹 예방·대비·대응에 관한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공중 보건 기구들 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1) 공중 보건 안전 확보, 2) 건강한 노화, 3)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보다 회복력 있고 공평하며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3국 대표들은 새로운 감염병과 인구 고령화 등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으며, 아태 지역의 보건 안보를 위한 다층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3국 대표들은 각국의 협력 의지를 담은 제17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으며, 개정된 ‘3국 협력 각서와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하고, 팬데믹과 감염병의 예방·대비·대응 활동에 주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006년 처음 시작된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그동안 3국의 보건 협력 분야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제18차 회의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단체 사진
▲ 발언 중인 이희섭 사무총장
▲ 공동 기자 회견
▲ 후쿠오카 후생노동상과 이희섭 사무총장
문서
-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일본 후생노동성,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간 보건 협력을 위한 협력 각서
- 제16차 한일중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제15차 한중일 화상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비공식번역본)
- 대유행을 초래하거나 높은 중요성을 지닐 잠재적 공통 관심 감염병 대비 및 대응에 관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일본 후생노동성 간 공동행동계획
- 제1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제13차 한중일 화상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관한 한중일 보건장관 특별영상회의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 제12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