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은 2025년 7월 12일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문화유산 및 역사도시 방재 심포지엄에서 특별 세션을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 심포지엄은 리츠메이칸대학교 역사도시방재연구소(R-DMUCH)가 매년 주관해 온 행사로, 올해는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TCS와 공동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TCS는 한중일 3국 지방정부 간 손상된 문화재 복원 및 역사도시 방재 특별 세션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별 세션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지식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을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참석한 3국의 전문가, 공무원, 실무자들은 각국의 재난 발생 현황을 공유하며 문화유산과 역사도시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옌량 TCS 사무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요시토미 신타 리츠메이칸대학교 역사도시방재연구소장의 환영사, 시오카와 타츠히로 일본 문화청 문화자원활용과 과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세 연사는 모두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문화유산 방재를 위한 공동 논의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중국 시안시 지진국 런타오 국장, 일본 이시카와현 문화재과 하라다 히토시 과장, 한국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형석 선임연구원 겸 복원정비팀장이 각국의 재난위험경감 정책과 관련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본 세션의 좌장은 리츠메이칸대학교 오부코 타케유키 교수(토목환경공학과)가 맡았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유엔 재해 위험 감소 사무국(UNDRR)이 지방정부 공무원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 워크숍에서는 『도시 재난 복원력 스코어카드: 문화유산 부록(Cultural Heritage Scorecard Addendum)』을 활용하여 문화와 사람 중심의 재난위험경감 전략을 문화유산 및 개발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또한 지류 문화유산 복원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오이리(Oiri Co., Ltd)를 견학하고, 교토 후시미 지역의 전통 강변 마을, 짓코쿠부네 뱃길, 키자쿠라 주조 체험마을 등 수해에 취약한 중요 문화유산 지역도 직접 방문했습니다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체 불가능한 문화유산을 자연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한 지역 협력과 혁신적인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참여국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아시아 역사도시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는 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TCS 행사
문서
- The 7th Trilateral Joint Statement on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_EN
- The 6th Trilateral Joint Statement on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
- The 5th Trilateral Joint Statement on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
- The 4th Trilateral Joint Statement on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
- The 3rd Trilateral Joint Statement on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
- Joint Statement of the 2nd Trilateral Heads of Government Agency Meeting on Disaste Management
- The 1st Trilateral Joint Statement on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