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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의 연구기관】 시리즈1: 한국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1. 귀 기관의 특징을 소개해주십시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아연)은 한국에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던 1957년에 한국 최초의 대학부설 종합연구소로 설립되었습니다. 아연은 인류의 상호이해와 문화증진에 공헌한다는 목표 아래 아시아 지역 국가의 사회·문화·역사·정치·경제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북한연구를 포함하여 한중일의 동북아 국제관계연구에 많은 연구 업적을 쌓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동아시아와 관련하여 수 백 권에 이르는 연구총서와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아연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아연은 설립 직후부터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장기간에 걸쳐 동북아의 연구 기관들과 긴밀한 연구교류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간 축적해 온 인적, 물적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동북아 종합지역연구소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의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2. 귀 기관에서 3국 협력과 관련해 이루어졌던 혹은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아연은 동북아 지역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국제 공동연구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6년부터 10년동안 한일공동연구포럼을 통해 21권의 『한・일공동연구총서』를 한・일 양국에서 출간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중국의 대학▪연구소들과도 많은 협력사업들을 정기적으로 하여 왔습니다.

아연은 2008년에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 해외지역연구분야 연구소로 선정되어 10년 동안 ‘세계적인 동북아 종합지역연구소 구축사업’을 위해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초국가적 공간: 사상, 사회문화, 제도의 교류와 재구성”이란 주제로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국내외 동북아 관련 우수 연구자의 연구 결과를 『동북아총서』로 출판하여 왔습니다. 

2011년부터 매년 한·중·일 등 동북아 국가의 주요 대학들과 ‘동북아공동체포럼’을 개최하여 동북아의 주요 연구기관 및 연구자 간 지속적인 학술교류의 관계를 심화해 오고 있습니다. 

아연은 한국이 대표적인 아시아 연구기관으로서 동북아 지역의 다른 우수한 연구기관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연구와 협력사업들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3. 3국 협력의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시며, 3국 협력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어떤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십니까? 또한, 이를 위한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21세기에 세계 경제▪정치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한·중·일이 위치한 동북아시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동북아시아는 한·중·일 사이에 정치·경제 의존도가 높지만 경쟁구도가 공존하여 협력에 제약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삼국간의 갈들을 해소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협력 체계는 아직 미흡합니다. 앞으로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넘어 서서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외교·경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한·중·일 삼국 간에는 무역 분쟁, 거시 정책 파급효과 등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하여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나 기구의 설립이 필요합니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역내 국가들 간에 상품과 서비스 교역과 숙련 노동자의 이동이 자유로운 공동 시장을 건설하는 비전을 행해 나가야 합니다. 커지는 국제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을 발전시키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내의 통화·외환정책의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경제 협력 뿐 아니라 역내의 중요한 공동의 과제들에 대처할 수 있는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대화와 협력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동북아의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삼국 간의 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TCS가 더 한층 노력하여 삼국 간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종화

이종화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경제학과 교수이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지역협력국장,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과 G20 세르파(교섭대표)를 역임한바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코노미스트, 전미경제연구소 (NBER) 연구위원, 고려대학교 교수, 하버드 대학교·호주국립대학·미국 후버연구소의 초빙 교수와 세계 은행·유엔 개발계획 등 국제 기구의 자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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